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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우량 등급 회사채 투자 최선 아냐…BBB·B등급 선호"

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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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골드만삭스가 회사채 시장에서 우량등급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높은 실질금리와 인공지능(AI) 관련 회사채 발행 증가를 배경으로 투자자들이 신용등급별 투자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골드만은 "일부 우량 신용등급에서 견조한 펀더멘털과 비우호적인 수급 여건 간 괴리가 커지고 있는 점이 이러한 변화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투자등급(IG) 회사채의 AA등급과 하이일드(HY) 회사채의 BB등급은 역사적으로 발행 비중이 큰 편이지만, 이들 채권은 듀레이션이 길고 신용스프레드가 좁아 금리 상승에 따른 가격 변동에 더욱 민감하다고 골드만은 분석했다.

실제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등급이 낮은 회사채의 성과가 더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회사채 시장 모두에서 BBB등급 회사채의 수익률이 AA와 A등급을 총수익률과 초과수익률 측면에서 웃돌았다.

골드만은 "우리는 한동안 달러화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서 BBB등급을 선호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에서도 우량등급 기업들의 AI 관련 채권 발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유로화 투자등급 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등급이 낮은 회사채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량 등급의 AI 회사채 발행 증가는 이들의 상대적 투자 매력을 저하시킨다.

다만 이보다 신용등급이 낮은 CCC등급에 대해서는 투자 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낮췄다.

골드만은 "CCC등급의 추가 스프레드 프리미엄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개별 기업에 따른 차이가 큰 영역"이라며 "신중한 종목 선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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