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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 상반기 적자 전환…원가 부담에 마진 훼손

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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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삼립[005610]이 원가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올해 상반기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립은 상반기에 매출액 1조6천601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신고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248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8천478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3.0%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98.7% 줄면서 사실상 손익분기점에 머물렀다.

부문별로는 푸드(FOOD) 사업 부문이 상반기 9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 2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도 3천378억원으로 5.9% 감소했다.

주력인 베이커리(BAKERY)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86.9% 급감했다.

원재료 가격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상반기 평균 매입가는 원맥이 킬로그램(kg)당 502원으로 지난해 연간 평균 466원보다 7.7% 높았다. 계란은 개당 194원으로 7.2%, 유지류는 킬로그램당 2천598원으로 3.7% 각각 올랐다. 정백당은 916원으로 14.5% 내렸다.

최근 삼립은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다음 달 1일부터 빵 제품 50여종의 가격을 평균 9%대로 올린다.

삼립은 지난 3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에스피씨삼립에서 삼립으로 변경하고 도세호 사장과 정인호 부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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