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은 14일 국회를 찾아 조정식 국회의장과 AI(인공지능) 및 글로벌 보건기구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 의장은 "AI 시대의 새로운 불평등 해소 방안과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 글로벌 보건기구와의 협력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에너지와 보건 등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오신 이사장님의 헌신에 존경을 표한다"며 "게이츠 재단이 보건·교육·농업 현장에 AI를 접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제조 역량, 우수한 인재를 바탕으로 AI와 바이오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역량에 이사장님의 경험과 지혜가 더해진다면 인류 공동의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연내 게이츠 재단 한국사무소가 개소할 예정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국회가 게이츠 재단을 비롯한 글로벌 보건기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글로벌 보건'을 의회 외교의 주요 의제로 삼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게이츠 이사장은 "글로벌 보건에 대해 의장님과 국회가 관심을 가져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보건기구의 활동을 위해 그동안 한국이 많은 기여를 해주신 데에도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전염병 예방 등을 위해 현재 우리 재단이 한국의 여러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파트너십이 더 심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이다. 그는 방한 기간 동안 정부와 국회, 재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며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14일 조정식 국회의장을 면담하기 위해 국회의장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6.8.14 east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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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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