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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銀 , 2분기 순익 1천868억…전년 대비 86% 증가 '역대 최대'

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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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올 2분기 3천682억원의 총수익과 1천8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이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총수익은 27%, 당기순이익은 86% 증가했다.

올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6천987억원의 총수익과 3천196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전년도 상반기 대비 총수익은 25%, 당기순이익은 75% 늘었다.

씨티은행은 자본시장 호조에 따른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5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주로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라 14% 감소했다. 다만, 실제 2분기 NIM은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해 0.03%포인트(p) 개선된 1.81%로 나타났다.

올 2분기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천16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손비용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씨티은행은 전년 동기 기업금융의 대손충당금 적립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2분기 소비자금융의 대손충당금이 감소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말 기준 총대출금은 10조4천억원으로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반면, 유가증권은 21조3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30% 증가했고, 예수금은 22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2분기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28.24%와 27.3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35.28%, 34.31%와 비교해 각각 7.04%p와 6.94%p 하락한 수치다. 고객 수요 증가로 인한 파생상품자산 규모의 확대로 위험가중자산(RWA)이 증가하며 자본비율이 하락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올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도 외환, 자본시장, 증권서비스 등 핵심 사업영역에서 씨티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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