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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2분기 영업손실 508억원…해상풍력 일회성 비용 선반영

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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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세아제강지주[003030]가 북미 강관 수출 호조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해상풍력 계열사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 선반영 여파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746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3.2% 증가한 1조1천669억원을 달성했다. 미국·이란 분쟁 등에 따른 물류 차질 속에서도 북미 오일·가스 시장을 중심으로 유정용 강관(OCTG) 및 송유관 판매량이 늘고 판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수익성 악화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계열사인 세아윈드의 일회성 충당금 선반영 탓이다. 영국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 계약 확정에 따라 설비 초기 감가상각비와 향후 투입될 추정 원가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세아윈드는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한 상태로,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점진적으로 잡히며 비용 불확실성이 해소될 전망이다.

주력 자회사인 세아제강[306200]은 견조한 실적을 냈다. 세아제강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4천577억원,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2%, 54.3% 증가했다. 내수 판가 인상에 따른 마진 개선과 북미 수출 호조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세아제강지주는 하반기 북미 고부가 강관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발맞춰 특수 강관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다.

[출처: 세아홀딩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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