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점유율 39.4%…1년 전보다 5.4% 늘어
출처: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메모리 호황으로 삼성전자 투자 열풍이 분 올해 상반기에 삼성전자 개인투자자 수가 800만 명에 가까워졌다. 역대 상반기 최대인 연구개발비와 시설투자를 공시한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메모리 리더십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 일반주주는 797만1천242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1년 전보다 292만 명 늘어났다. 이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총발행주식의 66.24%를 들고 있다.
삼성전자 투자 열풍의 배경은 메모리 경쟁력 강화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D램 시장 점유율이 1년 전보다 5.4%포인트 늘어난 39.4%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인공지능 호황으로 메모리 수요가 강세인 가운데 판매단가가 높아진 게 점유율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삼성전자는 메모리 리더십을 강화해나갈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27조3천600억원, 시설투자는 28조원이었다. 각각 지난해 상반기보다 9조3천억원, 5조원가량 증가한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설투자가 주로 반도체 부문의 첨단 공정 증설 및 전환 등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도 글로벌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최첨단 공정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문제는 완제품 부문의 비용이다. 반도체 가격 상승 속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원재료 매입액이 55조8천3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5조원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스마트폰과 생활가전 등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 부문의 원재료 매입액이 2조4천800억원가량 증가했다. 원재료 품목 중에는 모바일용 메모리가 5조400억원 수준으로 개별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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