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윤호영 카뱅 대표 상반기 81억 은행권 '연봉킹'…정태영 32억·유명순 30억(종합)

26.08.14.
읽는시간 0

김기홍 JB금융 29억· 메리츠 조정호 20억·함영주 하나금융 19억

해킹 정보유출 롯데카드 조좌진 전 대표 31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한상민 허동규 기자 = 올해도 주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상반기에만 수십억 원에 달하는 보수를 수령했다.

주요 금융지주는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대출 수요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이익이라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윤호영 카뱅 대표, '스톡옵션'으로 81억…씨티 유명순 30억·JB 김기홍 29억

주요 금융사 수장들은 올 상반기 적게는 수억 원, 많게는 수십억 원대 보수를 받았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의 올 상반기 보수는 81억 7천5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급여는 3억 4천900만 원, 상여는 5억 3천600만 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은 72억 9천만 원 수준이다.

이번 주식매수청구권은 윤 대표가 지난 2019년 고객 수 1천300만 명, 법인세차감이익 1천300억 원의 성과 조건부로 받았던 스톡옵션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윤 대표의 스톡옵션은 성과 달성을 전제로 부여된 장기 성과 보상으로, 당시 시장에서도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었으나 현재는 이를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며 "주가에 직접적 영향을 주지 않는 차액 보상형 방식으로, 지난 10년간 카카오뱅크를 성장시킨 장기 성과에 대한 보상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올 상반기 30억3천900만원에 해당하는 보수를 받았다.

급여 2억8천만원, 상여 13억2천300만원에 주식 기준 보상 14억3천300만원 등을 합한 금액이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올 상반기 19억2천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4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함 회장은 올 상반기 급여 4억5천만원, 상여 4억7천만원을 받았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성과연동주식 보상제도(PSP)에 따라 함 회장은 약 10억200만원을 추가로 수령했다.

PSP는 회사의 장기경영성과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장기성과보상제도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상여금 5억원을 포함해 총 9억3천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와 별도로 장기성과급으로 5천739주의 신한지주 주식을 부여받았다. 올 2분기 말 기준 시장가치는 5억5천만원 수준이다.

이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올 상반기 상여금 2억원을 포함해 6억5천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그 외 성과급으로 주식 2천382주를 받았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시장가치는 3억7천300만원이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상여 3억8천500만원을 포함해 총 8억1천500만원을 수령했다. 임 회장이 성과연동 주식 보상으로 올 상반기 받은 우리금융 주식은 1만7천893주로 약 5억1천900만원 수준이다.

지방 금융지주 회장들이 받은 보수도 많게는 수십억 원대에 달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급여(4억원)와 상여(3억원), 주식연계현금보상(22억4천300만원)을 합해 총 29억4천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의 올 상반기 보수총액은 7억7천100만원이고,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이 받은 보수는 6억1천100만원이었다.

◇2금융권도 '수십억' 수두룩…정태영 32억·조정호 20억

보험사와 카드사 등 2금융권을 이끈 '오너'들도 상반기에만 수십억 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았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조정호 회장은 상반기 19억9천9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5억원에 상여금이 14억8천300만원이었다. 메리츠금융 보수위원회는 정량평가에서 최종 A등급으로 평가해 이 같은 상여금을 결정했다.

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은 상여금 7억5천500만원을 포함해 11억8천100만원을 받았고, 메리츠화재 김중현 대표는 상여 15억4천만원 등 총 17억9천750만원을 수령했다.

현대해상 오너인 정몽윤 회장은 상여금 11억8천400만원을 포함해 총 18억3천만원을 받아 갔다.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는 11억6천900만원,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은 9억700만원,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7억200만원을 수령했다.

보험사 대표 중에서는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가 8억5천900만원을 받았고, 전영묵 전 대표는 장기성과인센티브 12억2천700만원을 포함해 13억8천300만원을 수령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는 12억1천500만원을 받았다. 단기/장기성과급만 10억4천800만원이었다.

권혁웅 한화생명 부회장은 10억7천만원,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는 7억6천500만원,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는 7억2천600만원 등을 수령했다.

카드사 중에서는 정태영 대표이사가 현대카드에서 16억1천800만원, 현대커머셜에서 16억3천300만원을 받아 총 32억5천100만원을 수령했다.

정보 유출 사고로 자리에서 물러난 조좌진 전 롯데카드 대표는 퇴직금 포함해 31억2천200만원을 받았다.

최원석 비씨카드 전 사장은 17억8천800만원, 조창현 현대카드 대표는 6억900만원,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는 5억6천200만원 등을 수령했다.

카카오뱅크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전략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6.4.8 mjkang@yna.co.kr

sylee3@yna.co.kr

smhan@yna.co.kr

dghur@yna.co.kr

이수용

이수용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