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미국 미시간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 소비자 경제 신뢰도가 8월 들어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미시간대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1.0으로 집계됐다. 7월 수치 55.2와 비교해 4.2포인트(7.6%)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54.5도 밑돌았다.
현재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현재경제여건지수는 51.8로 7월의 54.8과 비교해 3포인트(5.47%) 내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낮아졌다.
향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50.6으로 7월의 55.4와 비교해 4.8포인트(8.6%)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5% 하락했다.
미시간대의 조앤 슈 소비자 설문조사 디렉터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이번 8월에 약 8% 하락하면서 두 달 연속 이어졌던 개선세에 마침표를 찍었다"면서 "개인 재정에 대한 평가는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단기 사업 여건에 대한 기대는 11%, 장기 사업 여건에 대한 기대는 17%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초 소비심리 약화는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집단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났으나, 특히 고령, 저소득, 대학 학위가 없는 소비자에게서 큰 폭의 감소가 나타났다"면서 "이들 집단은 모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구매력이 약화할 경우 특히 취약한 계층"이라고 말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3%로 집계됐다. 이는 7월의 4.2%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이란 분쟁 시작 전인 올해 2월의 3.4%를 크게 상회한다.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3%로 전월의 3.3%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2024년에 나타났던 2.8~3.2% 범위와 비교하면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슈 디렉터는 "전체 소비자 대상으로 보면 향후 1년 동안 자신의 소득 증가율이 인플레이션을 웃돌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단 8%에 불과했다"면서 "이는 2024년 12월의 18%에서 하락한 것으로 높은 물가가 계속해서 부담될 것이라는 인식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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