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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금 가격이 4,400달러 선을 사수하며 소폭 상승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가 중장기물 위주로 오름폭을 넓히는 가운데 금 가격은 4,400달러 선에서 힘 겨루기를 하고 있다.
14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7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4,420.40달러 대비 18.10달러(0.41%) 상승한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438.50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금 가격은 4,500달러 선에서 상단이 막히며 잇달아 후퇴했으나 4,400달러 선은 사수하려는 분위기다. 이날 금은 4,365달러까지 밀렸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440달러 레벨까지 반등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으나 금 가격은 다소 디커플링되는 흐름이다. 금 가격은 지난달 4,000달러 선에서 지지력을 확인하는 동안 미국 국채금리와 커플링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은 고금리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낮아지는 만큼 통상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면 강세 압력을 받는다.
하지만 8월 들어 금은 미국 국채에 연동되기보단 자체 모멘텀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더 짙어졌다.
바이비트의 한 탄 수석 시장 분석가는 "이번 주 중 금이 2개월래 최고치까지 오르자 일부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금은 주간 상승률을 간신히 지켜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7월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악화했다. 이 영향으로 9월 금리인상 베팅은 조금 더 약해졌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미국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작년 5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시장 예상치는 0.1% 증가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67.4%로 반영됐다. 전날 마감치는 66.1%였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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