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이란 외무부 대변인, 국영 매체 인터뷰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은 "미국의 불법 행위와 개입, 위협 및 해상 봉쇄가 종료되고, 지난 두 달 동안 발생한 합의 위반에 대한 배상이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날 공개된 이란 국영 매체인 데파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항로 합의가 가까워졌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오만과 협상에 대해 "미국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이 협상은 최근 3주 동안 진전되고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며, 선박 통항 지도에 관한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아직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몇 가지 사안이 있다. 이란과 오만이 발표해야 할 공동성명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에 따라 양국 간 왕래도 계속되고 있으며, 최종 확정되는 대로 반드시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과 오만이 미국 등 제3국과 상관없이, 호르무즈 해협의 두 연안국 자격으로 별도로 맺는 합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란과 오만이 합의하더라도 호르무즈 개방과는 별도라는 점을 환기한 것이다.
한편, 이날 영국 해사 무역기구(UKMTO)는 지난 1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 벌크선이 발사체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UKMTO는 선원들은 안전하며 피해 평가 결과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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