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뉴로메카 실권주 떠안은 한투·NH·삼성…주가 반등에 '평가손' 숨통

26.08.16.
읽는시간 0

주가 급등에 '발행가액' 수준 회복…신주 상장 오버행 우려는 지속

뉴로메카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뉴로메카의 유무상증자 과정에서 실권주를 인수했던 증권사들이 평가손실 부담을 덜어냈다.

최근 순환매 장세에 뉴로메카 주가가 급등하면서 증자 발행가액 수준을 대부분 회복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달 말 신주 상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는 여전히 수급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200)에 따르면 지난 14일 뉴로메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28% 넘게 급등하며 2만3천6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5일 무상증자 권리락 반영으로 주가가 2만1천원대까지 조정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반등세다.

유상증자의 최종 확정 발행가액은 주당 2만4천450원으로, 이날 주가가 발행가 수준에 육박하면서 실권주를 인수한 증권사들의 원금 손실 부담도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인수 증권사들이 보유한 실권주 물량의 시장 출회 가능성은 여전히 잠재적 리스크로 꼽힌다.

올해 증자를 진행한 뉴로메카는 구주주 청약률 75.8%,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률 36.4%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총 49만1천626주의 실권주가 발생했고, 이를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인수단인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전량 잔액 인수했다. 인수 규모는 약 120억원이다.

증권사가 인수한 실권주에는 별도의 의무보유(락업) 확약이 적용되지 않는다.

주가가 발행가액 이상을 유지할 경우, 증권사들이 차익 실현이나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신주 상장 직후 물량을 장내 매도할 가능성 대두되는 이유다.

뉴로메카는 오는 8월 20일 유상증자 신주 상장에 이어 28일에는 무상증자 신주를 연이어 상장한다. 8월 하순 대규모 신규 물량이 시장에 유통되는 만큼 단기적인 수급 부담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주가 반등으로 잔액인수 증권사들의 손실 우려는 일단락됐지만, 락업이 없는 실권주 49만 주와 무상증자 물량이 잇달아 상장되는 8월 말까지는 오버행에 따른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뉴로메카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지가 물량을 소화할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최정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