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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美 소비 둔화·중동 우려에 혼조…닛케이 6만9,000선

2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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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7209)]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17일 일본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둔화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기업 실적 기대감이 이어지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5.61포인트(0.52%) 오른 69,069.41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1.43포인트(0.03%) 하락한 4,195.77로 집계됐다.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하락과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주요 기업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만에 약세로 반전했다.

미국 7월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7월 미국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작년 5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시장 예상치는 0.1% 증가였다.

미시간대에서 발표하는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도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했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1.0으로, 7월 수치 55.2와 비교해 4.2포인트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 54.5도 밑돌았다.

개인 소비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는 경계감에 미국 증시에서는 주도주 매도가 일어났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 상황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억누르는 요인이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13일 이란에 대해 "지금까지 없었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주 추가 발표를 할 예정이다.

양국은 종결을 위한 합의 각서를 체결하고 협상 중이나, 기한은 이미 지난16일로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발표된 일본의 4~6월 국내 총생산(GDP) 연률은 전기 대비 1.1% 증가로 3개월 연속 플러스(+)였다. 다만 예상치인 2.0%에는 못 미쳤다.

달러-엔은 전 거래일보다 0.11% 하락한 159.129엔에 거래됐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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