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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휴일 거래에 '弱달러·엔화 강세'로 하락…1,410원대 초중반

2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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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대체공휴일에 1,410원대 초중반으로 하락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418.30원) 대비 5.30원 내린 1,413.00원에 거래됐다.

사흘 연휴의 마지막 날이자 광복절 대체공휴일인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이에 달러-원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달러-원은 1,416.00원에 출발한 뒤 엔화 강세 속에 낙폭을 차츰 키웠다.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은 6월 산업생산 확정치가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나온 예비치(1.3%)보다 0.6%포인트(P) 높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4.9% 증가했다.

일본은행(BOJ)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가 이어지면서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2.9296%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1996년 이후 최고치다.

일본의 30년물 금리는 한때 4.0806%까지 뛰었다. 엔화 시장에서도 '달러 매도-엔화 매수'가 나오면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9엔선을 밑돌았다.

같은 날 일본 내각부가 공개한 올해 4~6월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연율 환산으로 1.1%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2.0%)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나, 시장의 금리 인상 기대를 꺾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달러도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달러-원은 오전 9시59분께 1,410.00원까지 하단을 낮췄다.

다만, 이날 국내 주식시장이 휴장한 만큼 달러-원의 변동폭도 제한적이었다. 하단을 확인한 달러-원은 낙폭을 일부 줄였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이날 7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0% 증가와 직전치 5.3% 증가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새로운 소식을 주시하며 약보합을 나타냈다. 아시아장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1.7달러대에 거래됐다.

이날 밤에는 중국의 7월 외국인직접투자 지표와 미국의 8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미국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 시장지수(HMI) 등이 공개된다.

대체공휴일을 맞아 현물환 거래량은 평소 거래량을 크게 밑돌았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서울장 시간대에 고점은 1,416.00원, 저점은 1,410.00원으로 변동폭은 6.00원이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334엔 내린 158.96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9.13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252달러 오른 1.15950달러, 달러 인덱스는 0.206포인트 내린 99.426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394위안으로 하락했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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