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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대표에 '당정청 원팀' 강조한 김민석…당내 통합·총선 지휘 숙제

2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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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여당 당대표로 김민석 후보가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정기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개최하고 김 후보를 새 당대표로 선출했다.

◇당정청 원팀…李정부 국정과제 올인

민주당의 새 당대표가 된 김민석 후보는 당정 관계 조율을 포함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전폭적으로 뒷받침할 전망이다. 김 신임 대표는 경선 내내 정청래 전 대표 체제의 당정 균열을 지적하며 당정청 원팀을 강조해왔다.

그간 당정청의 소통이 부족했고, 주요 개혁 입법을 둘러싼 마찰 등이 부각되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약화시켰다는 판단이다.

이 대통령 또한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여당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만큼 김 신임 대표는 당정청 정책 협의 체계 신설 및 고위 당정청 회의 정례화 등을 적극 추진해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을 극대화하는 데 당력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권 재창출 분수령…2028년 총선 지휘

다가오는 2028년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를 이끌어내야 하는 것도 새 당대표의 중요한 임무다.

이번 전당대회로 출범한 신임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 4년차인 2028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올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서울시장을 국민의힘에 내주는 등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임기 동안 중도층 표심 잡기 및 민생 과제 해결을 통해 국정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체계적인 공천 시스템 구축 등 선거 승리를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또 차기 총선이 정권 재창출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여대야소 구도를 확보하고, 이재명 정부의 집권 후반기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 김 신임 대표의 최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친명·친청 갈등 수습…당내 통합

전당대회 동안 친명(이재명)·친청(정청래)계 사이에서 격화한 갈등을 수습하고 당 통합을 이뤄야 하는 것도 당 대표의 과제로 꼽힌다.

민주당은 당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선 과정에서 계파 간 주도권 다툼과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다. 선거 기간 친명·친청 양 진영이 충돌한 부분만 당청 갈등론, 지방선거 책임론, 신천지 개입 의혹 등으로 다양하다.

당대표와 함께 선출된 최고위원 구성도 계파 분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만드는 요소다. 당 최고위원에는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의원(최종 득표율 순)이 당선됐다. 이 중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의원은 친청계, 박선원·서미화 의원은 친명계로 분류된다.

친청계 최고위원들이 선출직 최고위원 과반을 차지하게 되면서 김 신임 대표의 당 장악이 순조롭게 이뤄지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권 지지율 하락 요인 중 하나인 부동산 정책과 세제 개편안,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 등 현안도 산적하다.

김민석 후보는 이날 최종 당대표로 선출된 직후 "전대 기간 말씀드리고 약속한 모든 것을 지키겠다"며 "민주당을 바꾸겠다. 언어도, 정책도, 태도도, 문화도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청, 당정관계는 국정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 관계가 될 것이다. 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뛸 것"이라며 "정청래, 송영길 의원과도 함께 뛸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신임 당 대표, 수락 연설

(대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 대표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6.8.17 [공동취재] hkmpooh@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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