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에너지 주가 5.1%↑
틸, 아르헨티나와 긴밀한 관계 구축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 피터 틸이 아르헨티나의 최대 독립계 에너지 회사 비스타에너지(NYS:VIST)에 투자했다는 소식에 비스타에너지의 주가가 뛰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현재 비스타에너지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의 가격은 전장 대비 5.10% 뛴 71.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공개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자료에 따르면 틸이 운용하는 헤지펀드 틸 매크로는 2분기 말 기준 약 7천600만달러 규모로 비스타의 ADR 약 120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틸 매크로가 보유한 개별 주식 중 두 번째 규모다. 틸 매크로는 아마존(NAS:AMZN) 주식을 약 1억1천800만달러어치 보유하고 있다.
비스타는 아르헨티나 최대 독립 에너지 기업이다. 셰일 오일을 개발 중인 바카 무에르타 유전 일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틸 매크로는 아르헨티나에 65억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 틸은 최근 가족과 함께 미국을 떠나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주했으며 그곳에서 대규모 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NAS:SPCX)와 테슬라(NAS:TSLA)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와 공동으로 페이팔(NAS:PYPL)을 창업했던 틸은 팔란티어(NAS:PLTR)를 성공시키는 등 탁월한 투자 안목으로 명성을 높여왔다. 그런 틸이 아르헨티나로 이주하고 현지 기업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증시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틸 매크로는 비스타 에너지 외에 에너지 및 전력 분야의 미국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공시를 통해 확인된 해당 펀드의 신규 포지션 7개 중 6개가 에너지 또는 유틸리티 기업으로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NAS:AEP), DTE에너지(NYS:DTE), 비스트라(NYS:VST) 등이 포함됐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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