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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UAE 유조선 억류·종전 MOU 만료…WTI 2.55%↑

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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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국제 유가가 2% 넘게 올랐다.

1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10달러(2.55%) 뛴 배럴당 8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10월물은 전장 대비 2.35달러(2.65%) 상승한 배럴당 90.87달러를 가리켰다.

강보합권을 형성하던 유가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상 휴전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유조선이 억류됐다는 소식도 나왔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에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거듭 강조하며 "MOU 연장 가능성도 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UAE 유조선이 억류됐다고 보도했다.

파르스 통신은 이날 해상 항법 데이터를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UAE 유조선 한 척이 억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누가 UAE 유조선을 억류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란은 그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 중 자신들이 설정한 항로를 이용하지 않는 선박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 이번 UAE 유조선 억류가 이란의 소행이고 피랍이 목적이라면 또 다른 형태의 긴장감이 조성될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된 상태다. 무역정보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지난 16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단 3척에 불과했다. 지난 5일간의 선박 통행량 평균은 12척으로 긴장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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