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대체공휴일에 따른 한산한 거래 속에 1,410원 중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였다.
서울장 시간대에는 '엔화 강세-달러 약세' 흐름에 일부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뉴욕장 시간대에는 중동 불안이 커지면서 한때 하락분을 모두 반납한 뒤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1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기준으로 전날 서울장 종가(1,413.00원) 대비 2.60원 오른 1,415.60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오전 6시 종가(1,416.10원) 대비로는 0.50원 내렸다.
달러-원은 광복절 대체공휴일인 전날 1,416.00원으로 출발했다. 일본은행(BOJ)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가 지속되며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원은 장중 1,410.00원까지 하단을 낮추기도 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6월 산업생산 확정치가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나온 예비치(1.3%)보다 0.6%포인트(P) 높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4.9% 증가했다.
해당 지표 발표 후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한때 2.9296%까지 오르며 지난 1996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도 장중 159엔선을 밑돌았다.
그러나 이날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만료되는 가운데 '60일 휴전'이 연장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달러화 가치는 차츰 낙폭을 줄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란과 체결한 MOU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달러-원은 전날 오후 10시43분께 1,420.00원으로 순간 반등하기도 했다. 다만 얇은 장 속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되자 달러-원은 다시 1,410원대 중반 레벨로 되돌려졌다.
18일 오전 2시38분께 서울외국환중개에서 1,415.60원에 체결된 것이 이날 마지막 거래였다.
국제유가는 반등세로 돌아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장대비 2.55% 오른 배럴당 84.5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중동 불확실성으로 인해 2거래일 연속 약세로 마감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9.632였다.
달러-엔 환율은 159.40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790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408위안이었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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