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메리츠증권이 홍콩에 첫 해외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올해 하반기 홍콩법인 설립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현지 금융 당국 인가 상황에 따라 홍콩법인 설립이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신설 홍콩 법인은 현지 투자 기회 발굴 및 거래 중개, 해외 딜 소싱 등 브로커리지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본사의 기업금융(IB)과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조직 구성 작업도 진행 중이다. 초대 법인장을 내정했고, 현재는 본부장급 인사를 비롯한 전문 인력을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홍콩 법인 설립은 메리츠증권의 첫 해외 진출이라는 의미가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10대 증권사 가운데 메리츠증권은 유일하게 해외 거점이 없다. 메리츠증권을 제외한 9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와 7개 일반 증권사가 해외 점포를 두고 있다.
메리츠증권이 홍콩을 첫 해외 진출지로 정한 배경에는 글로벌 자금이 유입되는 아시아 최대 금융중심지로서 국내 증권사 해외법인의 주요 수익처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홍콩은 중국 주식에 접근하는 관문 역할이 부각되며 기업공개(IPO)와 브로커리지 등에서의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촬영 안 철 수] 2024.9.15, 여의도 IFC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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