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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DJ 뜻 이어받아 AI 혁명·에너지 전환 주도"

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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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신 대통령님의 혜안과 개척자 정신은 대한민국의 가장 뚜렷한 이정표였다"며 "국민주권정부는 그 뜻을 이어받아 인공지능 혁명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군부 독재의 가혹한 억압 앞에서도, 차디찬 감옥과 타국에서의 망명길에서도 오직 국민과 민주주의만을 생각하셨던 우리의 큰 스승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숭고한 넋 앞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올린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처한 초유의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해내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도약의 길로 이끄셨던 대통령님이 무척이나 그리운 요즘"이라며 "지금 우리가 처한 안팎의 현실도 그때 못지않게 엄중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님께서는 국가가 벼랑 끝에 섰을 때조차 일찌감치 먼 미래를 내다보신 선구자였다"며 "국난에 처한 나라를 일으키는 중에도 전국에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하여 지식정보화 강국의 기틀을 만드셨고,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으로 문화산업의 토양을 일구어 세계가 주목하는 K-컬쳐의 씨앗을 심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정부는 그 뜻을 이어받아 인공지능 혁명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을 주도해나갈 것"이라며 "초격차 기술 확보와 신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성장의 엔진을 힘차게 돌리고, 글로벌 무대에서 그 누구도 함부로 넘볼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었던 대통령님의 철학도 이어가겠다"며 "국가재정이 극도로 어렵던 시절에도 국민 기초생활 보장 제도를 제정하시어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국민의 권리이자 생산적 투자임을 선언하셨던 그 깊은 뜻을 되새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짙게 드리운 양극화의 그늘을 걷어내고 모든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사회적 안전매트리스를 단단히 구축하며 성장의 결실이 온 국민에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며 "도약을 이끄는 성장과 온기를 나누는 포용을 두 축으로 삼아 국민 한분 한분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겠다. 김대중이라는 위대한 이정표를 항상 가슴에 품고 어떠한 시련을 마주하더라도 주저함 없이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제1회 을지국무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8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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