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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우리는 모두 DJ 제자…용기 내어 뛰어넘겠다"

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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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멋진 지도자는 있어도 대통령님처럼 존경받으며 선생님이라 불린 이가 드물다. 배우고 용기를 내 뛰어넘으려고도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서 "대통령님의 막내 비서실장이 대통령님 뒤를 이어 민주당 당대표가 되어 인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어제 민주당 대표가 되고 밤새 수해 현장을 다녀와 새벽 뜬 눈으로 추도사를 쓰며 설레고 설렌다"며 "오늘을 위해서도 어제 꼭 당선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기억나는 장면이 많다. 제 첫 낙선의 구체적 장면을 10여년 후에 기억해주신 섬세함, 선배들과 치열하게 논쟁을 마친 제게 '당에서 인물 났다고 할거요' 하고 격려해주신 일"이라며 "2002년 단일화 이후 추락하고 18년 야인 생활의 중반에 섰던 40대 중반의 제게 앞으로 40년 정치를 더 할 테니 퇴수의 내공을 잘 닦으라 주신 말씀 등 기억만으로도 제게는 특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니 젊은 제게 참 많이 맡기셨다. 세대 차를 넘어 비슷한 결론을 내릴 때가 많아 신기하곤 했다"며 "지금 이재명 대통령님과 느끼는 실사구시 민생 우선 사고의 공통성과 너무 비슷한 경험이었다. 그래서 대통령님의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총리가 되었나 봅니다"라고 했다.

김 대표는 "무언가를 정리하려 들춰보면 '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해놓으셨더라'는 노무현 대통령님 말씀이 생각난다"며 "대통령님께선 민주·자주·진보·개혁 세력에게 산이고 바다고 저수지고 샘물이셨다. 우리는 모두 대통령님의 제자"라고 강조했다.

또 "이제 김대중은 애정과 슬픔과 추모를 넘은 존경과 배움의 역사"라며 "국민과 함께 이념을 넘어 초당적으로 기리고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와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와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이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모식 사전 환담에 참석해 있다. 2026.8.18 [공동취재] nowwego@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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