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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큰손들, 中 AI 기업으로 투자 선회…바이두·알리바바CB 담았다

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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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월가의 억만장자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열풍에 맞춰 중국 기술주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바이두(NAS:BIDU)와 전환사채(CB)를 중심으로 선별 매수에 나섰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이끄는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는 지난 2분기 바이두의 미국예탁증서(ADR) 8만8천200주를 신규 매수했다. 매입 규모는 약 1천10만달러 수준이다. 듀케인이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다시 담은 것은 2023년 4분기 알리바바그룹홀딩(NYS:BABA)을 전량 처분한 이후 2년여 만이다.

데이비드 테퍼의 헤지펀드 아펠루사 매니지먼트도 바이두 비중을 대폭 늘렸다. 아펠루사는 바이두 보유량을 약 130만주(약 1억4천800만달러 규모)로 확대하며 지분을 2배 가까이 불렸다. 같은 기간 알리바바 주식 지분을 42% 줄이고 징둥닷컴(NAS:JD)과 핀둬둬 모기업 PDD홀딩스(NAS:PDD)는 전량 매도했다.

하워드 막스가 이끄는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원금 기준 7억5천만달러 규모의 알리바바 CB를 포트폴리오에 새로 편입했다.

검색 엔진 중심이던 바이두는 거대언어모델(LLM) '어니'와 클라우드, 자율주행을 앞세워 체질을 전환하고 있다. SCMP는 월가 큰손들의 중국 테크주 투자가 단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AI 핵심 기술주 및 안정성을 갖춘 메자닌(CB) 자산으로 빠르게 압축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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