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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종전 MOU 만료 첫날 호르무즈서 선박 피격

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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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영국 해사 무역기구(UKMTO)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화물선 한 척이 발사체에 피격당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CNBC가 UKMTO를 인용한데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선원 1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 선원들은 오만 해양경비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번 사건은 이란 군 관계자가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대해 물러서지 않겠다는 위협을 거듭 표명한 이후에 발생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란 군 대변인 에브라힘 졸파가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들은 선체에 여러 개의 아름다운 구멍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17일 체결된 종전 양해각서(MOU) 연장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서 MOU 연장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익명의 이란 및 아란 관리들을 인용한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 강경 지도부도 분쟁을 종식시킬 의도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전쟁을 확대하여 미국과 지역 동맹국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려 한다고 전했다.

선박 추적 업체 케이플러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단 세 척에 불과했다.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7월 중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는 주말 동안 49척의 상품 운반선이 통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주 55척에서 감소한 수치다.

유라시아 그룹의 분석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양측 모두 장기적인 대치 상황에 대비할 것"이라며 "어느 쪽도 양보의 필요성을 절박하게 느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라시아 그룹은 대치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긴장 완화 시점을 연말까지로 미뤘다.

호르무즈 해협

[연합뉴스 사진 제공]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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