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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약세 스티프닝…유가 급등 속 10년 입찰 소화

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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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8일 급등했다.

중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 올라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 (커브 스티프닝)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가 오른 데 영향을 받았다. 장기 국고채 입찰이 진행된 점도 수급상 약세 요인으로 꼽혔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5.1bp 오른 3.847%였다. 10년물은 6.9bp 상승한 4.382%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11틱 내린 103.1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4천700여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은 약 1만1천여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0틱 하락한 105.07이었다. 금융투자가 약 3천100계약 팔았고 은행은 약 1천500계약 사들였다.

서울 채권시장은 연휴 간 상승한 미 국채 금리 상승을 반영해 약세로 출발했다.

미 국채 2년 금리는 국내 채권시장이 반영하지 못한 지난 14일(현지 시각)과 17일 도합 3.40bp 상승했고, 10년 금리는 같은 기간 7.90bp 올랐다.

미국-이란 간 종전 MOU(양해각서)가 소득 없이 만료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부분도 채권시장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17일 브렌트유 10월물은 전장 대비 2.65% 급등한 배럴당 90.87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 종가가 9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처음이다.

국고채 10년물 입찰 관련 경계감도 관찰됐다. 이날 국고채 10년물 입찰은 3조원 규모로 진행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기업의 주가를 중심으로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도 채권시장에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국고채 10년물 입찰은 당시 시장 수준보다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고채 10년물은 4.1415%에 2조9천710억원이 낙찰됐다. 7조1천560억원이 응찰했다. 재경부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당초보다 발행 물량을 다소 줄였다.

오후 들어서는 약세 폭이 다소 축소됐다.

국고채 10년 입찰 부담이 해소되고 저가 매수가 유입된 영향이다. 증시가 소폭 약세로 돌아선 점도 저가 매수 요인으로 꼽혔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5만4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100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9만3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2천600계약 줄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거래일 증시와 유가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유가가 오름세를 멈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증시도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채권 딜러는 "그간 서울 채권시장이 다소 강하다가 한 번에 약세 압력을 반영했다"며 "대외 금리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의 딜러는 "KDI가 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수치를 얼마로 제시할지도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한은 전망치 조정을 미뤄 짐작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bp)
국고 2년3.6393.676+3.7통안 91일2.7432.775+3.2
국고 3년3.7963.847+5.1통안 1년3.2623.265+0.3
국고 5년4.0474.110+6.3통안 2년3.6973.750+5.3
국고 10년4.3134.382+6.9회사채 3년AA-4.4924.542+5.0
국고 20년4.5584.661+10.3회사채3년BBB-10.29810.350+5.2
국고 30년4.6694.751+8.2CD 91일2.9402.930-1.0
국고 50년4.5804.661+8.1CP 91일3.1503.160+1.0

코스피와 10년 국채선물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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