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간 상승했다.
달러는 파운드 약세 속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맞물려 대체로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파운드는 영국의 노동시장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자 하락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 12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641로 전장 마감 가격(99.582)보다 0.059포인트(0.059%) 하락했다.
달러는 파운드 약세 속 미 국채 금리 상승 영향을 받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의 재정 우려, 단기적으로는 국채 입찰 규모에 따른 부담이 자리 잡고 있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의 경우 런던 거래 막판 5.339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2007년 이후 약 20년 만에 최고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1bp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미국만 아니라 독일과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국채 금리도 모두 오름세다.
스톤X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인 맷 심슨은 "현재 채권 트레이더들은 외환 트레이더들보다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전망을 더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채권시장이 옳다면, 그리고 짜증 날 정도로 자주 옳은 경향이 있는데, (이 경우) 미 달러의 하락세는 단기에 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타델 증권의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세일즈 책임자인 노샤드 샤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면서 "연간 2%대 후반의 물가 상승률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받아들일 만한 수준일 수 있지만, 끊임없는 공급 충격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는 인플레이션 과정에 숨 돌릴 여지가 거의 또는 전혀 남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의 분쟁이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에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하락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실상 이란과 휴전 연장 종료를 선언했다. 이란은 공세적 전환을 예고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0.8% 하락한 배럴당 8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9.683엔으로 전장보다 0.220엔(0.138%) 높아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755달러로 0.00033달러(0.029%) 떨어졌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268달러로 0.00182달러(0.134%) 내려갔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영국 실업률은 4.9%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4.8%를 소폭 웃돈 것이다.
ING의 선진시장 이코노미스트인 제임스 스미스는 "기본적인 이야기는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에너지 가격이 심각하고 지속해 급등하지 않는 한 잉글랜드은행(BOE·영국 중앙은행)은 내년 봄까지 금리를 동결한 뒤 2027년에 최소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455위안으로 전장보다 0.0023위안(0.034%) 올라갔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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