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 컴퓨터 및 전자제품 상승세 뚜렷
[미 노동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올해 7월 수입물가가 예상 밖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달 수입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4% 떨어졌다.
지난해 5월(-0.5%)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0.1% 오를 것이라고 본 시장 전망치와 반대의 결과다. 7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5.9% 올랐다.
수입 연료는 전달 대비 7.2%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24년 9월(-7.2%) 이후로 가장 크다. 노동부는 "석유 및 석유제품 가격 하락이 천연가스 가격 상승을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설명했다.
수입 석유 및 석유제품은 7.5% 내려갔고, 수입 천연가스는 5.3% 올랐다.
비연료 수입은 0.4% 상승했다. 노동부는 "자본재, 식품·사료·음료, 자동차·부품·엔진 가격 상승이 비연료 산업용 원자재 및 소재 가격 하락을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설명했다.
수입 식품·사료·음료는 0.9% 상승했다. 비연료 산업용 원자재 및 소재는 0.5% 떨어졌다.
완제품 측면에서 수입 자본재는 0.9% 상승했다. 노동부는 "컴퓨터·주변기기 및 반도체, 산업·서비스용 기계, 민간 항공기·엔진 및 부품 가격 상승이 주도했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인공지능(AI)과 관련이 큰 컴퓨터 및 전자제품 제조업은 1.2% 상승했다. 4월(+1.8%), 5월(+1.7%), 6월(+0.5%)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4% 급등했다.
한편, 수출물가는 1.3% 하락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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