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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이란 전쟁 장기전 우려 속 1,410원 초반대

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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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이란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재차 불거진 가운데 1,410원대에서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60일 휴전 종료 이후에도 이란과 협상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에 따라 국제유가가 올랐고 달러화도 소폭 상승하는 흐름이다.

1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기준으로 전날 서울장 종가(1,411.80원) 대비 0.70원 오른 1,412.50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오전 6시 종가(1,415.60원) 대비로는 3.10원 하락했다.

달러-원은 1,417.00원으로 장을 시작해 오전 장중 1,408.00원까지 밀리며 저점을 확인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기업발 달러 매도 물량이 환율을 아래 방향으로 이끌었고 역외 매도세도 힘을 보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주식을 사들이면서 커스터디 매도도 이어졌다. 전거래일 순매수 규모는 900억원으로 비교적 작았다.

다만 1,410원선 아래에서는 저점 인식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단을 받쳤다.

런던 장에서 1,410원을 하향 돌파하며 재차 저점 낮추기를 시도했던 달러-원은 뉴욕장에서 달러화 상승에 소폭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과 이란이 좀처럼 대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새로운 미국의 영토"라고 게시물을 올린 이후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어떠한 협상이나 대화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란의 대미 협상 책임자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미국이 양해각서(MOU)에 명시된 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양측이 한 치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도 0.52% 상승한 배럴당 84.94달러에 마무리됐다.

미국과 캐나다가 무역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서 미국은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유제품과 목재, 가구 등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뉴욕증시는 주요국 장기물 국채금리가 모두 뛰면서 3거래일째 약세로 마쳤다.

30년물 미국채 금리는 뉴욕장 초반 5.3390%까지 올라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전장대비 2.3bp 내린 5.2850%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98% 급락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33% 내렸다.

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9.631였다.

달러-엔 환율은 159.48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731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429위안이었다.

18일 달러-원 틱차트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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