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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美 10년물 프리미엄, 1년3개월來 최고…워시도 크게 '한몫'

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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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FOMC 기자회견 당일 12.4bp 급등…작년 4월 이후 최대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글로벌 채권시장의 기준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 10년물의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이 1년 3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모델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의 기간 프리미엄은 최신 데이터인 17일 기준 89.48bp로 집계됐다. 작년 5월 하순 이후 최고치로, 이 지표는 지난 10일부터 6거래일 연속으로 80bp를 웃돌았다.

10년물 기간 프리미엄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로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지난 6월 하순에는 40bp 중후반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종전 MOU가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닫히자 반등하기 시작했다.

기간 프리미엄은 만기가 긴 채권을 보유하는 대가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을 뜻한다.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국채 수급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커지면 기간 프리미엄은 상승하게 된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커뮤니케이션 '패착'도 10년물의 기간 프리미엄을 높이는 데 단단히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이 있었던 지난 7월 29일에만 12.37bp 급등한 까닭이다.

그날 상승폭은 작년 4월 하순 이후 가장 컸다. 작년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및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에 대한 해임 위협 등으로 기간 프리미엄의 급등세가 자주 나타난 바 있다.

워시 의장은 7월 FOMC 기자회견에서 6월 회의 이후 "명목 및 실질 수익률이 수익률곡선 전반에 걸쳐 상당히 높아졌다"면서 이로 이해 금융환경이 긴축됐다고 평가했다. 당시 발언은 워시 의장이 통화정책 긴축에는 미온적인 게 아니냐는 해석으로 이어지면서 장기국채 수익률을 더 높이는 계기로 작용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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