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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혁신이 통했다"…상반기 스타필드 영업 순항한 이유는

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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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판매 외 공간 중심으로 매장 구성하는 '공간 혁신' 주효

스타필드 주요 점포 실적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생성이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올해 상반기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영업이 순항했다.

'공간 혁신'을 강조하며 복합쇼핑몰 사업을 추진해온 신세계그룹의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진단됐다. 스타필드는 기존 백화점과 다르게 상품판매 외 공간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한다.

다만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인건비와 판관비 등으로 감소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타필드 하남·안성·수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증가했다.

스타필드 하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4억원, 35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타필드 안성 매출액은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 늘었다. 영업이익은 31.4% 증가한 134억원을 나타냈다.

스타필드 수원 매출액은 557억원, 영업이익은 203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7%, 18.7% 증가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스타필드 고양의 영업도 올해 상반기에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마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안성·수원을 관계회사로 분류하고 지분법 회계로 처리한다.

지분법은 투자기업(신세계프라퍼티)이 피투자기업(스타필드 하남 등) 재무성과를 투자지분율만큼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스타필드 고양 등은 종속기업으로 두고 연결회계로 처리한다. 연결회계에서는 종속기업 자산과 부채, 수익, 비용을 모두 반영한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주요 스타필드 실적이 개선되면서 신세계그룹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복합쇼핑몰 사업에 훈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스타필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공간 혁신'을 강조하며 야심하게 추진해온 사업이다.

스타필드 1호점인 스타필드 하남점이 2016년 9월 문을 열기 전에 당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스타필드에 대해 "고객이 이제 필요한 물건을 사는 데만 집중하지 않는다"며 "가야 할 이유가 있는 곳을 찾아가 오랜 시간 머물며 상품뿐만 아니라 가치를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스타필드는 '고객 시간을 공유한다'는 점에 핵심가치를 둔다. 쇼핑은 물론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 힐링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원데이 트립(하루 나들이)이 가능한 쇼핑몰을 구성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고객이 쇼핑을 위해 방문하는 만큼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게 상품판매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한다.

스타필드는 고객이 주로 나들이, 휴양 목적으로 찾는 만큼 다양한 체험을 하며 하루를 보낼 수 있게 식음,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등 상품판매 외 공간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한다.

다만 올해 상반기 신세계프라퍼티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5% 감소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청라와 광주 등 다른 개발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설계·인허가 관련 비용, 판관비, 인건비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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