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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AI가 일자리 늘린다…금융권, 청년 인재 적극 채용해야"

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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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답변하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7.29 nowweg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권에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육성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환영사에서 "AI 도입은 오히려 보안, 심층 대면 고객 상담 등의 영역에서 일자리를 늘리고 금융산업 전반의 혁신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금융산업은 AI의 영향을 크게 받는 분야로 평가되는 만큼 청년 고용에 대한 영향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육성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경쟁력, 나아가 금융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핵심적인 투자가 될 것"이라며 "금융권의 경우도 AI 도입 등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와 요건은 변화하고 있으며, 경력직 선호도 심화돼 청년들이 느끼는 금융권 취업의 문턱은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금융위는 금융권과 협력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청년들의 호응이 높은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내년부터 기존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한다.

지역 거주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두 차례 가운데 한 차례는 비수도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채용연계 현장면접도 확대한다.

그동안 국내 은행권에 한정됐던 현장면접을 올해 한국투자증권과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 등 다른 금융업권으로 넓혔다.

우수 면접자에게는 향후 공개채용 과정에서 서류전형 면제나 가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준다. 지역 거주 청년 등을 위해 화상 모의면접과 채용상담도 진행한다.

금융업 외 다른 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청년 창업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금리와 보증료를 모두 우대하는 '유망청년창업 보증부대출'을 신설하고, 고용창출 우수기업에는 우대조건을 제공하는 정책금융 상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19일부터 이틀간 DDP에서 열린다.

은행 15곳과 보험사 16곳, 증권사 9곳, 카드·캐피탈사 12곳, 금융공기업 20곳, 협회 6곳, 외국계 금융회사 4곳 등 역대 최대 규모인 82개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지난해 80개사에서 2곳 늘어난 규모다.

금융위는 박람회가 단순한 채용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행사로 발전하도록 금융권과 협력해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신설할 계획이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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