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엔비디아의 순환금융에 대한 시장의 따가운 시선을 거두려면 주주환원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19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BofA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최근 엔비디아가 오픈AI에 1천50억 달러(150조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회사 고위급과 18일 아침에 면담했다고 밝히며 "이 보증의 전략적 의도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AI의 혁신적인 특성에 전념하고, 특히 첨단 연구소와 네오클라우드 같은 혁신적이고 투자 등급이 낮은 고객을 위해 칩 공급, 부지, 전력 등 모든 요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아는 "오늘날의 상황은 이런 투자를 가치 있게 만드는 데, 이는 견고한 GPU 임대료, 컴퓨팅 자원의 부족, 업계 최고 수준의 잉여 현금흐름 창출력 덕분"이라며 "또 이는 경쟁력 있는 맞춤형 반도체를 개발하는 상장 하이퍼스케일러들을 넘어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26일(현지 시각) 오후 2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달 초 아폴로 글로벌·블랙록·블랙스톤·브룩필드자산운용·골드만삭스·KKR 등 6개 금융회사와 총 5천억 달러(약 710조원) 이상의 AI 인프라 자금 조달을 위한 개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리아는 "엔비디아의 생태계 투자, 특히 혁신적인 선도 연구소와 네오클라우드 업체에 대한 투자는 AI 주기를 가속하는 데 중요하지만, 이런 투자는 이익의 질을 낮추고 주가 멀티플을 낮추는 위험도 수반한다"고 강조했다.
아리아는 "우리 시각에서 가장 강력한 대응책은 투자자들의 현금 이익을 높이는 것일 수 있다"며 "엔비디아의 자사주 매입에 대한 자금 배정이 50%로 75~100%인 경쟁사들보다 낮은 점을 고려할 때 잉여현금의 투입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BofA는 엔비디아의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달러를 유지했다. 엔비디아에 대한 월가의 평균 목표가는 302달러 정도다.
liberte@yna.co.kr
이종혁
liberte@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