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관세, 초과 인플레에 미치는 영향 줄었다…"물가에 긍정적"

26.08.19.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선임기자 =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연방대법원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미 수입품에 대한 실효 관세율이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 물가 목표를 초과하는 인플레이션 영향도도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실효 관세율이 작년 말 최고치인 11%에서 올해 5월 7% 미만으로 하락하면서 관세가 소비자물가에 전가되는 정도가 최근 몇 달 동안 안정화됐고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도 정체됐다"고 평가했다.

실효 관세율은 수입업자가 실제로 지불하는 관세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정부가 대외적으로 발표하는 관세율과는 다르다.

관세는 올해 2월 이전까지만 해도 연준의 2% 물가 목표를 초과하는 인플레이션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지만, 실효 관세율이 2월 이후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도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게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분석이다.

연은은 "최근 몇 달 동안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징후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실효 관세율 하락은 수입 비용 상승 압력을 완화하고 궁극적으로 소비자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현 수준에서 안정되거나 지속해 하락한다면 전체 인플레이션에 대한 관세의 기여도는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pisces738@yna.co.kr

고유권

고유권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