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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의 국가 부채를 상환하는 비용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9일 악시오스는 전 세계 정부들이 이미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 상황에서 더 높은 차입 비용(금리)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미국은 이미 연 환산 이자 비용이 1조2천억 달러에 달해, 국방비 지출을 초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자 비용의 급증은 과거 발행한 저금리 채권의 만기가 돌아오면 현재의 높은 금리로 발행된 채권으로 상환하는 탓이다. 이러면 정부 세입 중 더 많은 돈이 이자로 나간다.
찰스슈왑의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새로운 부채 현실'이란 보고서에서 "미정부는 지속해서 시장 가격으로 부채를 이월하고 있고, 이에 따라 고금리 상황에서는 전체 부채에 대해서 지급할 실질 이자가 차츰 상승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악시오스는 악순환의 위험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더 커진 이자 상환 청구서가 부채뿐 아니라 자금 조달 필요를 더 늘리며 이미 부채로 넘치는 시장에 더 많은 채권을 쏟아붓게 되기 때문이다.
미 의회 예산처에 따르면 민간이 보유한 미 정부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101%에 달하며 앞으로 10년 동안 120%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악시오스는 이런 상황이 그나마 좋은 경제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만일 경기 침체가 온다면 세수를 약화하고 경기를 부양하는 데 더 지출하게 할 것이어서, 미정부는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지난주 미 정부는 10년 만기 미 국채 입찰에서 2007년 이후, 30년 만기의 경우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주고 채권을 발행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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