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제품 가장 싸지만 세척력 더 뛰어나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캡슐형 세탁세제의 1회 세탁 비용이 제품 간 최대 6배까지 벌어졌지만 세척 성능은 제품별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도 상위 8개 브랜드의 캡슐형 세탁세제를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환경성, 경제성을 시험·평가한 결과 1회 세탁 비용은 1~2인(4kg) 가구 기준으로 최소 157원에서 최대 950원으로 조사됐다. 제품별로 최대 6배 차이가 났다.
비용이 가장 낮은 제품은 커클랜드 '시그니춰 울트라 클린 팩세제(코스트코 코리아)'로 4㎏ 기준 157원, 7㎏ 기준 314원이었다. 가장 비싼 제품은 스너글 캡슐 세탁세제 '허거블 코튼 클린 앤 케어(유니레버코리아)'로 세탁량과 무관하게 950원이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가격과 성능이 비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세탁비가 가장 높은 스너글 제품은 혈액·잉크 오염 세척 성능과 섭씨 8도 냉수 캡슐 용해속도에서 최하위인 '보통' 등급을 받았다.
반면 6분의 1 가격인 커클랜드 제품은 세척 성능 4개 항목과 용해속도 2개 항목 모두 '양호' 이상이었다.
다만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제품은 스너글 1개뿐이었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 8월 29일 제조된 제품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해당 제품은 올해 6월 12일 이후 리뉴얼 제품이 출시됐다.
소비자원은 가격 격차의 배경은 캡슐당 권장 세탁량과 용량이라고 설명했다.
커클랜드 제품은 2만1천990원에 140개가 들어 있어 캡슐당 157원인 반면에 스너글 제품은 2만8천500원에 30개로 캡슐당 950원이다. 권장 세탁량을 넘겨 세탁하면 캡슐을 추가로 넣어야 해 실제 부담은 더 커진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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