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대표 유통 체인 타깃(NYS:TGT)이 19일(미국 현지 시각) 개장 전 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한다.
마이클 피델케 최고경영자(CEO) 주도의 경영 정상화(턴어라운드)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월가는 타깃이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속에서도 유의미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을지 주목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타깃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는 2.33달러, 매출 예상치는 261억4천만 달러(약 36조 5천933억 원)다.
타깃은 지난 1분기 동일매장 매출이 5.6% 증가하며 5분기 연속 이어지던 역성장 고리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타깃은 이에 따라 연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피델케 CEO는 그러나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해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수년간 연간 매출이 정체 상태에 머물렀던 타깃은 재고 관리 고도화와 상품 구성 변화, 유아용품 등 핵심 카테고리 강화를 통해 반전을 모색해 왔다.
이 같은 체질 개선 노력에 힘입어 타깃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55% 이상 급등했다.
그럼에도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분기의 실적 개선이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도이치방크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매장 운영 및 상품 구성의 개선이 2027 회계연도 이후까지 장기적인 성장 지속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확신을 갖는 것이 핵심"이라며 "실질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 증거를 확인할 때까지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피델케 CEO 역시 지난 5월 실적 발표 당시 "우리의 체질 개선 작업은 이제 막 시작 단계일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