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도쿄증시-마감] 글로벌 금리 상승·美 반도체주 약세에 3%대 급락

26.08.19.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9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글로벌 금리 상승 압력과 미국 반도체주 하락 속에 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4.31포인트(3.16%) 하락한 65,326.42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장 중 한때 65,133.98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토픽스 지수는 127.91포인트(3.09%) 내린 4,012.31을 나타냈다. 토픽스 지수는 7거래일 만에 4,100선을 하회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하락한 데 이어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가중되면서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매도세가 몰렸다. 약세장을 견인한 것은 지수 구성 비중이 큰 소프트뱅크그룹(SBG)과 키옥시아였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주가는 장 마감 무렵 10% 넘게 떨어졌고 키옥시아도 12% 이상 급락했다.

후지쿠라와 후루카와전기도 각각 9%와 13% 이상 떨어지면서 닛케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그 밖에 타이요유덴과 도쿄일렉트론도 3%대 하락했다.

라쿠텐증권경제연구소의 마사유키 도신다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율 회복을 위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금리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보이는 AI와 반도체 기업의 과대평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일본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반도체 관련주 비중이 높은 한국의 코스피 지수를 비롯한 주요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점도 일본 증시에 부담을 줬다.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위축 우려 역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노무라 리서치 연구소의 키우치 토후히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7~9월에는 기업 간 원유 관련 상품 가격 상승의 영향이 소비재에 본격적으로 파급되면서 "개인소비 악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7일부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는 경제 심포지엄인 잭슨홀 컨퍼런스가 열리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어떤 연설을 내놓을지 예의주시하겠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40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54bp 하락한 2.9037%에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3.74bp 급락한 4.0977%를, 2년물 금리는 1.74bp 내린 1.6768%를 나타냈다.

닛케이225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