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안 철 수] 2026.2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이랜드월드(BBB)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채우지 못했다.
올해 들어 두 차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모두 모집액을 웃도는 주문을 확보했지만, 제이알글로벌리츠 디폴트(채무불이행) 이후 위축된 BBB급 투자심리 속에 수요 확보에 실패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이날 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모집액에 못 미치는 180억원의 주문을 받는 데 그쳤다.
만기는 1년 단일물로,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민평 대비 ±30bp로 제시됐다. 유입된 주문은 밴드 상단인 개별민평 대비 30bp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미매각 물량은 총액인수 계약에 따라 대표주관사인 교보증권이 인수한다.
이랜드월드는 올해 1월과 4월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각각 모집액을 웃도는 주문을 확보한 바 있다.
다만 앞선 발행은 지난 4월 제이알글로벌리츠 디폴트 이전에 이뤄졌다. 이후 지난 6월에는 시장에서 유통되던 중앙그룹의 4천억원 규모 회사채가 투기등급으로 전락하면서 비우량채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상태다.
조달 자금은 오는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6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상환에 쓰인다. 당초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도록 했으나 미매각으로 증액 여지는 사라졌다. 나머지 만기분은 자체 자금으로 상환할 계획이다.
bhjeon@yna.co.kr
전병훈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