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달러는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유로와 파운드 강세 속 그간 고공 행진하던 미 국채 금리가 다소 진정되는 기미가 보이자 약세 압력을 받았다.
유로와 파운드는 높은 인플레이션에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3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421로 전장 마감 가격(99.662)보다 0.241포인트(0.242%) 하락했다.
달러는 미 국채 금리 진정과 맞물려 아시아 거래에서부터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는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bp 가까이 하락했다. 10년물은 2bp 넘게 떨어지고 있다.
코메르츠방크의 하우케 짐센 금리 전략가는 "채권시장이 잠정적인 안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알파인 매크로의 하빈더 칼리라이 글로벌 채권·외환 수석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현재 시장에 가격이 반영된 금리 인상을 실제로 단행하지 않는다면, 현 수준에서 국채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여지는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통상 미국과 다른 국가 간 금리차 축소로 이어져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 어떠한 협상도 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란은 유럽 내 미국 자산 공격도 고려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은 이러한 긴장을 반영하며 전장보다 1% 가까이 오른 배럴당 85.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이날 오후에 나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주시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9.111엔으로 전장보다 0.532엔(0.333%) 떨어졌다. 달러-원 환율 급락에 따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031달러로 전장보다 0.00283달러(0.244%) 상승했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는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2.9% 오르며 전달(+2.8%) 대비 0.1%포인트 높아졌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531달러로 전장 대비 0.00204달러(0.151%) 높아졌다.
영국의 7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상승했다. 6월(+2.6%) 대비 0.3%포인트 확대한 것이다.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397위안으로 전장보다 0.0073위안(0.108%) 내려갔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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