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달러-원, 美 재무부 '바이백 확대'에 추가 하락…1,387원 거래

26.08.19.
읽는시간 0

달러-원 환율 일중 추이

[연합인포맥스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미 재무부의 '깜짝 바이백 확대'로 낙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바이백은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국채를 만기가 되기 전에 다시 사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18일(한국시간) 오후 11시 2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주간 거래(9시~15시 30분) 종가 1,411.80원 대비 24.30원 하락한 1,3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장 주간 거래 종가 1,397.70원과 비교하면 10.20원 내려갔다.

1,392원 안팎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미 재무부의 '기습' 바이백 확대 발표에 큰 하방 압력을 받았다.

재무부는 이날 잔존 만기 '10~20년'과 '20~30년' 두 구간에서 회당 바이백 규모를 최대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2배 이상 늘린다고 발표했다. 장기 국채에 대한 바이백을 크게 확대한다는 것이다.

재무부는 "해당 구간에서는 시장 참가자들의 꾸준하고 강한 참여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재무부가 장기물 바이백 운영 과정에서 정기적으로 상당한 규모의 우량 매도 제안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확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미 국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급락했다. 30년물 금리는 9bp 넘게 빠지고 있다. 10년물도 6bp 가까이 내렸다. 미 국채 금리 하락으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도 99선을 하향 돌파하며 98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도 달러 약세와 맞물려 장중 1,385.50원까지 굴러떨어졌다.

CIBC의 제러미 스트레치 주요 10개국 외환전략 책임자는 "최근 며칠간 채권시장의 장기물이 분명히 매도세를 보였고, 이것이 다른 자산군으로 파급되는 과정에서 다소 문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따라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분명 이러한 위험을 염두에 둬야 했고 이에 따라 조정을 단행했다. 이것이 지금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급락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최진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