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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말로 금리 내려가야…채권시장 우려하지 않아도 돼"(종합)

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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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정치적, 전 정부 위원 상당수 남아"

"금리 인위적으로 높은 수준…말도 안 되는 수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인은 채권시장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금리는 내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회(FRB)를 두고는 정치적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암호화폐 행사에서 미국인들이 채권시장에 대해 우려해야 하는지 묻자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금리 수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금리가 내려가기를 정말로 바란다"면서 "알다시피 옛날에는 금리가 이랬다. 여기 있는 많은 사람은 너무 젊어서 모르겠지만, 좋은 경제지표를 발표하면 금리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좋은 경제지표를 발표하면, 우리는 항상 좋은 수치를 발표하고 있는데,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너무 두려워하기 때문에 계속 금리를 올린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서는 안 된다. 그들은 금리가 내려가도록 놔둬야 한다"면서 "좋은 경제지표를 발표했을 때 금리를 올려서는 안 된다.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계속 생각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성공과 성장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것은 다른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에 대해서는 "우리에게는 훌륭한 의장이 있다.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고평가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그에게 위원회(FRB)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위원회는 정치적인 위원회"라며 "오바마와 바이든, 그리고 내가 임명한 사람들이 있다. 알다시피 아직 상당수 위원이 남아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서 그들이 투표해서 금리를 올린다"면서 "그들이 정말 그것이 옳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인 이유로 그러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의구심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가 낮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나라가 강하다는 의미이고, 결국 모든 것은 신용, 즉 좋은 신용에 기반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최고의 신용을 갖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부채를 아주 쉽게, 아주 빠르게 갚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차 "우리 금리는 인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실제로 인위적으로 높다. 아무 이유 없이 금리를 올리고 있다"면서 "연준이 금리를 올리고 있는데 시장에 나가서 '연준이 정한 것보다 3%포인트 낮게 내고 싶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매우 강력한 나라이고 이 터무니없는 금리를 뚫고 나아가고 있다. 말도 안 되는 금리"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 시장 관련해선 "암호화폐 시장과 예측시장, 전통 금융에서 탈중앙화 금융에 이르기까지, 이 방에 있는 사람들이 상업 시장의 미래가 바로 여기 미국에서 개척되고 완성되도록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을 포함해 모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큰 격차로 앞서고 있다. 우리는 계속 그렇게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9월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한다면서 "아마 AI와 그 밖의 많은 것들에 관해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인공지능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는 2위보다 훨씬 앞서 있다. 2위는 중국이다. 나는 절대로 중국을 과소평가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훨씬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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