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 오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의 온기가 국내 증시에서는 LG와 두산그룹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20일 "엔비디아의 견조한 잉여현금흐름(FCF)과 이익은 엔비디아보다 순환금융 파트너사와 엔비디아 생태계 참여 기업의 수혜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21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가 투자한 광자 관련 업체 루멘텀과 코히런트의 주가는 각각 11.1%와 5.9% 상승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를 넘어 한층 넓어진 인공지능(AI) 가치사슬 전반으로 긍정적인 주가 반응이 확산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 실적 발표 당일 주가 상승 폭이 컸던 국내 종목은 한미반도체(반도체 장비), LG전자(데이터센터 냉각), 현대모비스(로봇), 현대건설·대우건설(건설), LS일렉트릭(전력기기), 삼성SDS(소프트웨어) 등으로 다양했다.
황 연구원은 "특히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이 구체화된 LG와 두산 그룹 종목들의 긍정적 주가 반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LG에서는 LG전자의 냉각수 분배 장치(CDU), LG CNS의 데이터센터, LG이노텍의 로봇·전장을 비롯해 그룹 전반의 전력·에너지·네트워크 등의 수혜가 부각된다.
두산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전·가스터빈,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두산전자BG의 반도체 장비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hrsong@yna.co.kr
송하린
hrso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