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다소 매파적으로 나타난 가운데, ING은행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ING의 제이미 나이틀리 수석 국제경제 이코노미스트는 19일(현지 시간) 보고서를 통해 "7월 FOMC 의사록이 매파적 성향을 띤 것은 3명의 위원이 금리 인상 표를 던졌기 때문으로 본래 예상됐던 바"라면서도 "올해 의결권을 가진 위원들은 비둘기파적 성향에 가까우며, 특히 최근 고용 지표 부진과 완화된 인플레이션, 약화된 소비자 지표를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7월 회의 당시 베스 해맥, 로리 로건, 닐 카시카리 등 3명의 위원이 25bp 금리 인상을 주장했으나, 나머지 9명의 위원은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하는 데 투표했다.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지 않을 경우 추가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지만, 연준 위원들은 고용 및 성장 위험이 하방으로 기울어있다는 점에 무게를 뒀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의사록에 담긴 시각은 최근 발표된 부진한 고용 지표와 소매 판매 및 소비자 심리 하락이 반영되기 전의 견해"라며 "지난 6월 점도표에서 금리 인상 필요성을 전망한 9명 중 올해 의결권을 가진 위원은 이미 인상표를 던진 3명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연준이 실제 금리 인상에 나서려면 동결을 주장하는 위원들의 마음을 바꿀 만큼 강력한 고용 지표와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확인되어야 하지만, 이는 우리의 예상 경로가 아니다"라며 "연준은 2027년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김경림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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