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S&P, SK하이닉스 신용등급 'BBB+'→'A-'로 상향

26.08.20.
읽는시간 0

"향후 2년간 견조한 수익성 및 영업현금흐름"

하이닉스 패키징 기술 독보적…HBM 선도적 지위 유지 예상

"2026~2027년 D램과 낸드 모두 20~25% 수준의 수요 성장"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SK하이닉스[000660]의 신용 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했다.

S&P는 SK하이닉스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한다고 19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긍정적'이다.

S&P는 D램과 낸드 가격이 올해 상반기 약 4~5배 급등했으며,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는 적어도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장기공급계약(LTA) 기반의 매출 비중 확대와 인공지능(AI) 산업 전반에 걸친 메모리의 역할 확대는 메모리 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S&P는 "SK하이닉스의 영업실적은 향후 2년 동안 메모리 판매 호조와 견조한 수익성 및 영업현금흐름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SK하이닉스가 보유한 패키징 기술인 'MR-MUF(Mass Reflow Molded Underfill)'이 독보적이며, 주요 고객사의 맞춤형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공급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HBM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투자 확대는 우호적인 수급 상황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라며 "상위 6개 하이퍼스케일러의 2027년 자본지출은 2024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약 1조3천억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투자 흐름은 2026~2027년 기간 동안 D램과 낸드 모두에서 연간 20%~25% 수준의 견조한 메모리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등장한 SOCAMM(Small Outline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으로 대표되는 맞춤형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도 실적개선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S&P는 "맞춤형 제품 계약은 주문 특성상 구속력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AI 확산에 따른 구조적 수요 성장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와 주주환원 확대에도 순현금 흐름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S&P는 "향후 2년간 SK하이닉스의 재량현금흐름은 연간 100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순현금 기반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메모리 사이클에 대한 우려,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 등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기술 발전 가속화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LTA 등 완충 요인이 메모리의 하락 사이클 가능성을 낮추며, 중국 업체들은 최소 2년간 선두 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따라잡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한종화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