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20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 달러-원이 1,390원 부근을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미국 재무부가 깜짝 발표한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 확대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은 서울장에서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평가됐다.
달러-원 급락에 따른 수출업체의 추격 매도는 이 같은 흐름을 뒷받침할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저가 매수세가 나온다면 하락 폭을 제한할 것으로 딜러들은 판단했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소폭 올랐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12% 하락했다. 외국인 국내주식 순매도가 전날에 이어 이어질지도 관건으로 꼽혔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88.4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8.8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80.00~1,39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발표에 달러-원이 많이 떨어졌다. 서울장에서도 글로벌 달러 약세와 수출업체 추격 매도의 영향에 하방 압력이 우세할 것이다. 다만 저가 매수 수요나 당국 경계감, FOMC 의사록의 매파적 내용에 따라 하락 폭은 제한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380.00~1,395.00원.
◇ B은행 딜러
달러화 약세로 다른 통화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수출업체 네고가 계속 나오고 역외 달러 매도까지 동반돼 환율 하방 압력이 강하다. 1,390원 전후를 등락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382.00~1,398.00원.
◇ C은행 딜러
1,400원 선이 무너지며 시장 관점이 롱에서 숏으로 바뀌고 있다. 환율 하락이 추가 달러 매도로 이어질 수 있다. 외국인의 국내증시 순매도와 저가 매수는 하단을 제한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382.00~1,395.00원.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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