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성 제공]
수출, 엔저에 2022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의 지난달 무역적자 폭이 시장 예상보다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일본 재무성은 7월 무역수지가 6천345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치인 4천69억엔 적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된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 6천800억엔 적자는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일본의 무역수지는 지난 5월 적자 전환한 뒤 3개월 연속 적자를 보이고 있다. 적자 폭도 매달 확대되고 있다.
7월 수출이 11조5천118억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23.2% 증가했다.
이는 전월치 19.3%와 시장 예상치 19.9%를 모두 웃돈 것으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엔화가 약 40년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 힘입어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부품의 해외 출하액은 약 49% 증가했고, 자동차 수출은 21%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22% 늘었고, 중국과 유럽으로의 수출이 각각 25.8%, 19.2% 늘었다.
다만 수입이 12조1천463억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27.8%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25.4%와 예상치 26.5%를 모두 웃돌았다.
지표 발표 후 달러-엔 환율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오전 9시 37분 현재 달러-엔은 전날보다 0.09% 오른 158.302엔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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