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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株 소각 파급] "코스피 반등보다 안정화…삼성전자도 기대"

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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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 "변동성 줄이고, 바닥 잡아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SK하이닉스가 단행하는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코스피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되면서 향후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도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20일 연합인포맥스에 "국내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올해 안에는 뚜렷하게 유입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결국 자사주 매입이 매물 소화의 유일한 수단에 가까웠다"고 설명했다.

이런 맥락에서 강 대표는 SK하이닉스가 발표한 자사주 매입 후 소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소각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도 파격적인 주주환원책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도 다음 주쯤 수십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면서 "삼성전자 주가 28만~30만 원 구간에 물린 투자자가 많아 곧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사주 매입이 이 매물대를 돌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책이 코스피의 '반등'보단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뚜렷해진 변동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란 의미다.

강 대표는 "최근 코스피가 부진한 근본 원인은 실적이 아니라 수급 문제"라며 "자사주 매입은 코스피의 '화끈한 돌파'까지는 아니어도 최근 지수 변동성을 줄이고 바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지수가 레벨업을 하려면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새로운 내러티브가 별도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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