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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株 소각 파급] "주주환원은 합당한 배분…삼전 기대치도 높아져"

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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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주주환원, 코스피 반등 시도하나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및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돼있다. 지난 19일 SK하이닉스는 이사회를 열어 자기주식 취득·소각 안건을 의결하고 주주환원 계획을 공시했다. 2026.8.20 cityboy@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전날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10%대 급등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이같은 정책이 주주에게 합당한 배분이라고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평가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기업이 번 돈을 나누는 것은 상장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반도체 기업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이익을 거두면서 노동자들도 배분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온 만큼, 주주에게도 합당한 배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에도 영향을 주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치가 함께 높아지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날보다 10.80% 오른 166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장 마감 후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향후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내용의 새 주주환원 정책도 내놨다.

이런 기대는 삼성전자로도 번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6.97% 오른 26만4천750원에 거래 중이고, 삼성전자 우선주도 7.48%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이르면 이달 특별배당을 포함한 구체적인 주주환원 방안과 차기 3개년 정책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0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사회와 경영진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차기 정책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있다"며 "곧 공유 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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