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위탁 수수료 고스란히 회사 수익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SK증권이 약 40조 원에 이르는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연합인포맥스 현재가(화면번호 3111번)에 따르면 SK증권은 전장보다 29.79% 급등한 2천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14.09% 상승한 2천470원으로 출발했지만, 오전 9시 20분경 일일 가격제한폭(±30%)에 해당하는 2천810원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SK증권을 통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전일 SK하이닉스는 자기 주식 2천407만주(40조43억 원)를 장내에서 매수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자기주식 취득의 위탁 투자중개업자로 SK증권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율을 1bp~5bp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 자사주 매입 규모를 고려하면 최소 40억 원에서 200억 원의 수수료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법인 영업 파트에 귀속되는 수수료는 별도의 비용을 떼지 않고 회사 이익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당사의 분기 실적을 고려하면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게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SK증권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SK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335억 원을 기록했다. 이를 고려하면 자사주 매입 수수료는 2분기 순이익의 약 11~59%에 달한다.
[촬영 안 철 수] 2025.1.18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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