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가격 상승률 소폭 둔화…강남·서초는 전셋값도 동반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강북 지역은 강세를 보이며 서울 내에서 다른 모습을 나타냈다.
[출처:한국부동산원]
◇ 강남·서초 하락폭 확대…강북은 성북·중랑·서대문 위주 상승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 17일 기준 8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2%로 전주보다 0.01%포인트(p) 올랐다.
권역별로는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지난주 하락 전환한 강남구와 서초구는 이번 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남구(-0.05%)는 전주보다 하락 폭이 0.03%p, 서초구(-0.09%)는 0.05%p 확대됐다.
강남구는 대치·개포동 위주로 하락했으며, 서초구는 잠원·반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내렸다.
다만 강남 11개구의 상승률은 0.14%로 전주와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에는 강서구(0.28%), 관악구(0.28%), 영등포구(0.27%) 등이 올랐다.
강북 14개구의 상승률은 전주보다 소폭 오른 0.30%로 집계됐다.
성북구(0.45%)와 중랑구(0.44%), 서대문구(0.44%)가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중구(0.41%)와 강북구(0.41%)도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성북구는 매주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며 올해 누적 상승률 11.83%를 나타냈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올해 누적 상승률이 10%를 넘어선 곳은 성북구가 유일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보다 0.01%p 오른 0.15%로 조사됐다.
성남 중원구(0.50%), 수원 권선구(0.47%), 광명시(0.47%) 등지가 올랐다.
인천과 전국은 각각 전주와 같은 수준인 0.01%, 0.08% 상승을 보였다.
4대 광역시와 세종은 보합, 전남광주는 0.03% 올랐다.
[출처:한국부동산원]
◇ 서울 전세가 상승 폭 소폭 둔화…강남·서초는 전셋값도 하락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보다 0.01%p 내린 0.19%를 기록하며 소폭 둔화했다.
다만 지역과 단지별로 거래 양상이 엇갈리는 가운데 핵심 입지를 겨냥한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부동산원은 "가격이 조정된 거래가 체결되는 등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역세권과 대단지 중심으로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강북 14개구(0.26%)에서는 성북구(0.37%), 강북구(0.37%), 도봉구(0.36%) 등이 올랐다.
강남 11개구(0.13%)에서는 금천구(0.33%), 강동구(0.24%)가 상승했으나, 서초구(-0.08%)와 강남구(-0.03%)가 매매에 이어 전세마저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보다 0.04%p 오른 0.17%로 집계됐다.
화성 동탄구(0.51%), 용인 기흥구(0.48%) 등이 크게 올랐다.
인천은 0.11%, 전국은 0.10%, 4대광역시는 0.04% 올랐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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