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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민주당 유능함 기대"…김민석 "민생 신속 노력"

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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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20일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온 김민석 당대표에게 "집권 여당, 민주당의 유능함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대표 당선 후 처음으로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조 의장은 "김민석 대표께서는 풍부한 경륜과 역량, 그리고 통찰력과 지혜를 겸비한 지도자로서 기대가 크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조 의장은 "지금 대한민국이 글로벌 복합 위기와 함께 민생 안정이라는 두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수출 호황에도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두의 성장, 민생 안정을 독려해야 하는 과제를 함께 안고 있다"며 "민생 경제 현안을 추진함에 있어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 감각'으로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잘 마련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의 대표로서 의회 민주주의와 통합의 정치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도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저 또한 대표님과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민석 대표는 "총리로서도 한번 축하 인사를 드리고 당대표가 돼서도 찾아뵙게 되니까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번 국회가 정말 나라에도 도움이 되고 국민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치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국회로 기록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며 "민생에 있어서는 신속한 국회가 되도록 당도 노력하겠고, 의장님도 그렇게 지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어도 민생과 성장에 관한 법률 통과에 있어서는 정파적인 이해관계와 관련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의 5·18 폄훼 포럼 개최 논란을 지적하며 "스스로 민주적 품격을 지키는, 그런 엄정성을 지키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원칙 지도력을 행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법관 서면 제청' 논란이 불거진 조희대 대법원장과 관련해선 "사법 개혁을 하고, 한편으론 조희대 대법원장의 잘못된 조치에 대해 단호하게 시정하는 방향을 갈 수 있도록 당도 노력할 테니 그 또한 의장님께서 잘 지도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김 대표는 야당 의원들과 소통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번 국회에서 개인적으로는 여야 간에 조금 더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대해 몇 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그런 아이디어를 차차 말씀 드릴테니 이뤄지도록 의장님께서 잘 지도해 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예방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앞으로 야당 대표들을 만나는 일정을 가질 것"이라며 "다음 주 중 만나기 위해 일정을 잡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정식 국회의장 예방한 김민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0일 국회의장실을 방문, 조정식 국회의장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6.8.20 [공동취재] scoop@yna.co.kr

sjkim3@yna.co.kr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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