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20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한국 증시 상승세와 맞물려 강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0.37포인트(1.36%) 상승한 66,216.79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토픽스 지수는 47.42포인트(1.18%) 오른 4,059.73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 재무부의 중장기물 국채 바이백 규모 확대 발표로 일본과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다시 유입됐다. 이어 반도체 관련주 비중이 높은 한국의 코스피 지수에 영향을 받아 일본 증시에서도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전날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고 이날 삼성전자가 100조 원(약 11조3천600억 엔) 규모의 주주 환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전해지자 코스피 지수는 크게 올랐다.
일본 증시에서는 자동차주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장 마감 무렵 도요타 자동차는 전장 대비 4% 넘게 뛰었고 닛산 자동차도 6% 이상 급등했다. 소프트뱅크그룹(SBG)와 키옥시아의 주가가 각각 3%와 6% 이상 뛰는 등 반도체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어드밴테스트와 후지쿠라, 후루카와전기도 올랐다.
리소나홀딩스의 다이키 타케이 전략가는 이날 주식 매수 추세에 대해 "과매도된 종목에서 저점 매수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날 시장에서는 국채금리 전망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지수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 노무라 증권은 "정부가 금리 인하에 전념하고 있지만, 이는 수요와 공급에 따른 조치이며, 금리 인상을 야기하는 근본적인 요인들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안정한 시장 분위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 개장 전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일본의 7월 무역수지는 3개월 연속 적자로 나타났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6천345억 엔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폭이 6천800억 엔 적자를 점쳤던 시장 예상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직전 치인 4천69억엔 적자보다는 폭이 확대됐다.
이날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51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4.52bp 하락한 2.8518%에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7.72bp 급락한 4.0098%를, 2년물 금리는 0.68bp 내린 1.6710%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20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3.98배로 집계되며 수요는 직전 입찰보다 다소 약했지만, 최근 12개월 평균을 웃돌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2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7.12bp 내린 3.7108%에 거래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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